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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면서 돈을 버는 방법! - P2E

나우4 2021. 11. 3. 23:05

지난 글에서 카카오게임즈가 NFT 거래소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말씀드렸는데요. 그리고 이후 이 개발이 P2E 시장으로서의 진출로 해석될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그럼 이제 P2E란 무엇인지 설명해야겠죠?

 설명에 들어가기 전에 여러분은 게임을 좋아하시나요? 게임을 즐기신다면 어떤 목적으로 게임을 하시나요? 보통 게이머들은 이기기 위한 게임. 즉, P2W(Play to win)을 게임방식으로 채택했죠. 그러나 최근 들어 이 형상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Play to Earn입니다. 즉 돈을 벌기 위해 게임을 한단 말이죠. 플레이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세상이 온 것입니다.

그럼 이에 대한 배경을 알아보죠. 먼저 사이버머니, 아이템 등 게임 산업이 가진 고유성과 블록 체인 기술 사이 연결성이 좋습니다. 거기에 NFT를 통해 거래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NFT 시장이 커져가고 있다는 것을 통해 p2e 시장 역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P2E 게임과 연결된 고유 활성 지갑만 7만 5천 개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해외 P2E게임 중 '엑시 인피니트'가 대표적입니다. 2018년 베트남 스타트업인 스카이마비스가 개발한 게임으로, 캐릭터 수집, 교배, 육성을 중심으로 플레이하는 방식입니다. 이 게임의 특징은 생김새와 능력치가 다른 '엑시'라는 NFT 캐릭터를 수집, 육성하면서 AXS(엑시 인피니트 샤드)라는 코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코인을 통해 캐릭터를 사고팔고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도 가능한 것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생업에 힘이 든 동남아 시장에서 특히 인기를 얻으면서 이용자가 급증했습니다. 동남아 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한 달 급여와 비교해 보았을 때, 이 게임을 한 달 하여 최대 얻을 수 있는 돈이 많았던 것이죠. 그래서 생업으로서 게임을 인식하고 투입하게 된 것입니다. 

카카오게임즈말고 한국에서 P2E 시장에 뛰어든 기업에는 어느 곳이 있을까요? '미르 4'의 회사인 위메이드가 있습니다.

미르 4 에서는 게임 내 광물인 흑철을 채굴해 유틸리티 코인 '드레이코'를 얻을 수 있는데요. 이 코인은 다시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와 교환할 수 있습니다. 이 암호화폐를 다시 현금화시킬 수 있는 것이죠. 11월부터는 NFT 기술이 적용된 아이템도 미르4 게임 내에서 유통된다고 합니다. 

그밖에도 다양한 기업이 블록체인 투자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와 반대로 정부 규제가 걸림돌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국내에서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등급분류가 필요한데, 현행 게임산업법은 게임 속 재화를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환금성을 띠는 게임을 규제하고 있어 등급 분류가 거부되기 때문입니다. 산업 시장이 변화하면서 커지고 있는 데 규제가 발목을 잡는 아이러니한 상황인 것이죠.

 

 지금까지 P2E에 대한 설명과 사례에 대해 설명 드렸습니다. 그럼 다음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