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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C타입으로 변할까? - EU의 규제

나우4 2021. 11. 4. 14:35

 유럽연합(EU)이 스마트폰,헤드폰 등 전자제품 제조업체에 USB-C 타입의 충전 포트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법안을 발의에 나섰습니다. 주 목적으로는 소비자 편의 증가와 전자 폐기물을 줄이기 위함으로 밝혔습니다. 사용자들은 새로운 기기를 구매할때 충전 단자가 다르면 새로 구입하고 기존의 것을 폐기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러한 이유와 함께 연간 버려지는 폐기물을 양이 최대 11,000톤이라고 합니다. 이는 곳 환경오염으로 직격되는 되요. 또한 유럽 소비자들은 새로운 충전기 구입을 위해 연간 24억 유로(한화 약 3조 3천언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U는 앞으로 이러한 사태를 그저 지켜보기만 하지 않겠다는 것이죠.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경쟁담당 EU 집행위원은 성명에서 "유럽 소비자들은 호환되지 않는 충전기로 인해 좌절해왔고 우리는 업계가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줬다. 이제 공용 충전기에 대한 입법 조치를 할 시간이 왔다." 고 말했습니다. 

자 그러면 이제 애플의 입장을 알아보도록 하죠.

애플은 2015년 맥북을 시작으로 최근 출시한 아이패드 미니 6세대에까지 USB-C 타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은 여전히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죠. 하지만 앞으로 아이폰에 C타입이 적용된 기기가 출시될 수 있다는 루머가 떠돌고 있죠. 그런데 이유가 다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패드 관리 책임자인 케이티 맥도널드는 제품 공개 행사때 USB-C 타입을 탑재한 아이패드 미니가 그렇지 않은 것보다 약 10배 빠르다 말했습니다. C타입 악세사리의 방대한 생태계와 연결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발언을 근거로 아이폰에 새로운 포트의 등장을 기대하게 된 것이죠. 

 EU가 관련 법안을 발의하자 애플의 반응은 긍정적이지 못했습니다. '10억개가 넘는 제품이 라이트닝 제품을 가지고 있으면 즉각적으로 고객들도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이로 인한 전자 폐기물또한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고 말하며 입장을 포명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애플의 이러한 입장을 보는 시선이 좋지 많은 않습니다. 고객의 불편함과 폐기물의 증가를 이유로 들었지만 사실은 라이트닝 포트에 대한 케이블과 악세서리를 통해 얻는 수익이 감소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이 C타입을 탑제하는 것보다 무선충전으로만 충전할 수 있게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발의된 EU의 법안에는 유선충전에 관한 규제만 있을 뿐 무선충전에 대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애플이 이러한 빈틈을 파고 들어 무선충전만 사용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이상으로 EU의 새로운 법안과 애플의 입장 그리고 루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