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소식

카카오게임즈 NFT 거래소 개발 착수! - NFT가 뭔데

나우4 2021. 11. 3. 22:04

3일 카카오게임즈가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함과 동시에 NFT 거래소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가 스포츠, 게임, 메타버스에 특화된 NFT 거래소를 개발 중이라는 설명을 덧붙였죠. 사람들은 이에 거래소의 개발이 P2E 시장의 진입으로 해석하고 있는 데요. P2E에 대해서는 다음에 알아보도록 하고 먼저 NFT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NFT란 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한 토근)의 약자입니다.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 단위로, 고유하면서 상호 교환할 수 없는 토큰을 뜻합니다. 이렇게 말하니 정말 어렵네요. 데이터 단위에 고유성을 인정하고 이에 가치를 부여한다고 보면 됩니다. 데이터 자산에 가치를 부여하는 고유한 증명서라고도 말할 수 있겠네요. 증명서처럼 이 NFT에 대하여 누가 소유하고 누구에게 얼마에 거래했는지 알 수 있는 것이죠. 예시를 말해보죠. 

 이 고양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계신가요? 'nyan cat' 이라는 작품입니다. 중독되는 bgm과 함께 귀여운 도트 고양이가 움직이는 gif이죠. 흔히 이 작품을 밈으로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많이 돌아다녔고 서칭 하면 수많은 자료가 돌아다녔죠. 패러디한 작품도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작품이 거래되었다는 것을 아시나요? 단순한 밈으로 여겨진 것이 거래되었다는 것에 의아하실 수도 있을 텐데요. 가격을 아시면 정말 놀라시겠네요. 경매 결과 이 gif 이 7억에 거래되었다고 합니다. 시장이 체감되시나요?

 그렇다면 작품만 거래된다고 보실 수도 있는 데 그것은 아닙니다.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의 최초 트윗(28억원 낙찰), 인공지능 로봇이 그린 그림(8억 가량)이 팔린 것만 보아도 다양한 것이 거래된다고 볼 수 있죠. 거래되는 게 화제가 되면서 다양한 사람 혹은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렇게 시장가치는 2020년에 3배로 증가하여 2억 5천만 달러 이상에 도달했습니다. 다양한 곳에서 사용이 되었습니다. 디지털 아트, 수집품, 음악, 필름,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NFT란 데이터 자산에 대하여 고유성을 인정하여 가치를 부여한 것입니다. 디지털 항목의 사본은 누구나 얻을 수 있지만 NFT는 블록체인에서 추적되어 소유자에게 저작권과 소유권 증명을 해야하는 것이죠.